류현진 [뉴시스]
류현진 [뉴시스]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호투하며 시즌 8승을 올렸다.

류현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⅔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을 기록하고 메츠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1-0으로 앞선 8회초 2사 1루 상황에 마운드를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에게 넘겼다. 다저스가 8회말 1점을 더해 2-0으로 승리하면서 류현진은 지난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전부터 5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 시즌 8승(1패)을 기록했다.

지난 26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전에서 6이닝 10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32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마감한 류현진은 이날 다시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면서 시즌 평균자책점은 1.65에서 1.48까지 내렸다.

5월 ‘이달의 투수’의 강력한 후보인 류현진은 이날도 호투를 펼쳤다. 5월 한 달 동안 6경기에서 45⅔이닝을 소화한 류현진은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59를 기록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에서는 1998년 7월 다저스에서 뛰던 박찬호가 이달의 투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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