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뉴시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뉴시스]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31일 “우리의 투쟁은 계속될 수밖에 없고 국민들의 목소리를 더 간절하게 듣는 걸음들이 계속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패스트트랙으로 인한 장외투쟁을 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들을 거쳐서 오늘에 이르렀지만 아직도 상황은 녹록치 않고 어려움이 바뀌지 않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오늘 이 자리가 우리의 결의를 새롭게 하고 국민들이 과연 무엇을 우리에게 원하는지, 그것을 우리가 이뤄가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지 실천 방안들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국민들을 향한 다짐들을 새롭게 하는 짧지만 의미 있는 시간들이 되길 바란다”며 “오늘은 진짜 허심탄회하게 마음속 얘기들을 나누고 서로 간 하나 됨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새롭게 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얼마 전 민생투쟁 대장정을 했는데 국민들의 살아있는 생생한 아픔과 또 절규들을 들을 수 있는 참 귀한 시간이었다”며 “그 과정에서 여러분들이 구석구석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대장정이 잘 마칠 수 있도록 협력해주신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헝가리 유람선 침몰로 인한 한국인 관광객 사망사고에 대해선 “정말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가족들에게도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서 우리의 뜻을 전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연석회의에 참석한 황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국회의원·당협위원장들은 헝가리 유람선 사고 희생자를 기리며 묵념으로 애도의 뜻을 표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