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 모은다
대구․경북 국제통상과, 국제교류 분야 합동 워크숍 가져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우측)과 안중곤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교류․협력 및 통상진흥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우측)과 안중곤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교류․협력 및 통상진흥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와 대구시가 31일 도청 대구청사에서 ‘국제교류․협력 및 통상진흥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에 따르면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과 안중곤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협약으로 양 시도는 ▲신남방․북방정책과 연계한 해외사무소 공동 운영 ▲세계가전전시회(CES) 공동 참가 ▲국내․외 전시회, 무역사절단 공동 참가 ▲공공외교 증진을 위한 문화, 예술, 관광 등 공동사업 발굴 및 추진 ▲‘2020 사이언스파크 이노페어’등 국제행사 공동 개최 및 참가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그 동안 경북도와 대구시는 매년 무역사절단, 각종 전시회 등 일부사업을 공동 추진해 왔으나 이번 협약을 계기로 통상협력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6월 인도네시아에 대구․경북 자카르타사무소를 개소하고 매년 개최되는 세계가전전시회(CES)에 공동 참가하는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체결에 이어 경북도와 대구시 국제통상부서 직원 30여명은 대구엑스코에서 합동 워크숍을 갖고 대구․경북의 주요사업이 구체적으로 실천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최근 세계화에 맞춰 지자체와 민간의 국제교류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고 그 중요성도 국가 간의 교류만큼 강조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시점에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경북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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