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 [뉴시스]
신임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 [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신임 대한탁구협회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제24대 대한탁구협회장 보궐선거에서 새 회장으로 선출된 유 회장은 지난달 별세한 고 조양호 전 회장의 잔여 임기를 그대로 물려받아 내년 12월까지 1년7개월 동안 탁구협회장직을 수행한다.

유 회장은 "1년7개월 중 모든 것을 완벽하게 처리하긴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래도 하나씩 기틀을 마련한다면 정말 멋진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면서 "많은 분들이 개혁을 외친다. 변해야 한다. 예전의 낡은 관습들을 버리고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회장에 내세운 공약은 크게 5가지다. 내년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선진 유소년 시스템 구축과 이를 위한 투자, 생활체육 동호회 체계 확립, 탁구 프로리그 출범, 협회 재정 자립도 향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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