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강호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우승을 거머줬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1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 폴란드 티히의 티히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대회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우승후보인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전반 5분에는 이강인이 강력한 왼발슛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프리킥과 코너킥 등 세트 피스에서도 좋은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여러차례 아르헨티나를 위협하던 한국은 전반 42분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이강인의 크로스를 오세훈이 머리로 받아넣었다. 이강인의 정확한 패스와 오세훈의 위치 선정이 만든 합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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