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포체티노 감독 [뉴시스]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 [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서 열린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리버풀(잉글랜드)과 경기에서 0-2로 졌다.

전반 2분 리버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주며 흔들렸고 후반 42분 상대 공격수 디보크 오리기에게 한 골을 더 허용했다.

한국인 공격수 손흥민이 선발로 출장,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토트넘은 아쉽게 우승 문턱서 좌절했지만, 결승 진출만으로 큰 성과라는 평가를 받는다.

토트넘은 리그서 4위 자리를 지켜냈고 챔피언스리그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 아약스(네덜란드)를 차례로 물리치고 결승을 밟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열심히 노력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준비할 수 없었던 이른 시간에 골을 허용하며 경기가 힘들어졌다”고 했다.

이어 “운이 없었지만 선수들은 투지 있게 싸웠다. 후반전 경기력은 좋았다”고 총평하며 “최고의 무대인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다시 경험하고 싶다. 최대한 빨리 이곳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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