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온이 22.6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올봄 들어 가장 따뜻한 날씨를 보이고 있는 16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 앞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벼운 옷차림으로 분수를 구경하고 있다. 2019.04.16.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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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일요일인 2일은 일교차가 매우 크고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2일 기상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며 “다만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5도, 수원 14도, 춘천 13도, 강릉 18도, 청주 16도, 대전 15도, 전주 15도, 광주 17도, 대구 16도, 부산 17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5도, 수원 29도, 춘천 29도, 강릉 28도, 청주 29도, 대전 29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대구 31도, 부산 24도, 제주 24도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에 의해 떨어지고, 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오르겠다”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는 건조 경보가 발효 중이어서 산불 등 화재 발생 예방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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