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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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3일 강남 모 스튜디오에서 유튜브 합동 방송 '홍카X레오'를 통해 토론배틀을 벌인다. 

이날 유 이사장과 홍 전 대표는 각종 현안에 대해 정해진 형식 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격한 언쟁이 벌어질 수도 있어 여의도 정가는 물론 국민들의 관심도 높다. 토론회 진행은 변상욱 YTN 앵커이자 국민대 초빙 교수가 맡는다. 합동 방송 명칭은 '유시민의 알릴레오'와 'TV홍카콜라' 채널 이름에서 따왔다. 

방송은 이날 오후 10시 유 이사장의 '알릴레오'와 홍 전 대표의 'TV홍카콜라' 채널에서 동시에 공개된다. 녹화 방송이며, 녹화는 당일 오전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특히 유 전 이사장과 홍 전 대표는 차기 대권 주자로 손꼽히고 있는 만큼 향후 정치적 거취에 대한 입장도 언급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유 전 이사장은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편파 둘을 모으면 공정 방송이 혹시 되지 않겠냐는 기대를 가지고 방송을 해보려고 한다"며 "만나서 합의가 없더라도 서로 의견이 다른 사람이 만나서 대화하는 것은 언제나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카콜라' 캡쳐화면
'홍카콜라' 캡쳐화면

홍 전 대표도 '홍카X레오' 예고편을 통해 "재미있는 공방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한번 해봅시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 전 이사장과 홍 전 대표는 정치권에서 가장 많은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스타 정치인이기도 하다. 알릴레오의 구독자 수는 81만명, TV홍카콜라 채널의 구독자 수는 28만명을 기록해 양측 구독자만 100만명 이상을 확보했다.

'홍카X레오'는 3일 오전 사전 녹화를 거쳐 오후 10시 '유시민의 알릴레오'와 'TV 홍카콜라' 채널을 통해 각각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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