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비 축산물제조업체 및 대규모 판매업체 위주, 필요시 수거검사 병행 실시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시는 6월 3일부터 24일까지 8개 구·군과 함께 식중독 예방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절기 다소비 축산물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점검 한다.

이번 일제점검은 하절기 소비가 증가하는 닭고기·오리고기·곱창 등 부산물·즉석조리 축산물 제조업체 및 대형마트·전통시장 등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축산물 취급업체 158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무허가 제조·판매 △유통기한 경과 제품 유통 △냉동육을 냉장육으로 판매 △비위생적 취급 행위 등이며, 필요시 수거검사를 병행한다.

또한, 이번 점검기간 중에는 아프리카 돼지 열병(ASF) 유입 차단을 위해 불법 수입 축산물 유통 방지 및 수입산 돼지고기 이력 제도 홍보도 함께 추진한다.

이동건 대구시 농산유통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축산물을 믿고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고의적인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조치를 병행 할 계획이다”라며 “아프리카 돼지 열병 유입 차단을 위해 한글 표시사항이 없는 수입 축산물을 발견할 경우, 부정·불량 식품 신고센터 1399번으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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