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담장 ‘마을환경개선 벽화그리기’ 등 꽃 단장

남촌도림동 벽화그리기
남촌도림동 벽화그리기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 남동구 남촌동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구성․운영되고 있는 주민공동체 ‘꽃피는 남촌 두레(회장 공병화)’는 최근 지역 내 마을분위기를 훼손하는 노후담장 2곳에 벽화그리기 사업을 추진했다.

‘2019 남동구 마을만들기 지원 사업’으로 추진된 벽화그리기는 구도심의 낡은 분위기를 산뜻하고 환한 분위기의 주거환경으로 전환시키는 주민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선행활동으로 담장 앞 나대지 쓰레기 불법투기공간을 꽃밭으로 전환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공간으로의 변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잦은 불법주차로 고심하는 담장을 예쁘게 꾸며 마을주민 누구나 즐기는 아름다운 골목 만들기에 기여했다.

이번 벽화그리기 활동은 지역 내 자생단체회원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진행돼 마을을 스스로 가꾸고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줬다. 대상지 주민들은 음료와 간식을 제공하며 주민공동체 활동에 감사와 기쁨을 표현했다.

공병화 주민공동체 회장은 “이웃주민들도 벽화를 그려달라고 신청하는 등 주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잘 마무리되어 보람 있는 작업이었다”면서 “앞으로도 마을청소 및 환경개선에 선도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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