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궁과 월지, 월성에서 신라 왕경을 찾다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권혜경)이 1일 동남쪽에 있는 월성 등지에서 ‘2019학년도 경주향토문화 2차 답사’를 실시했다.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권혜경)이 1일 동남쪽에 있는 월성 등지에서 ‘2019학년도 경주향토문화 2차 답사’를 실시했다.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권혜경)이 지난 1일 경주시내의 동남쪽에 있는 월성 등지에서 ‘신라 왕경의 자취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경주시 초, 중, 고등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경주향토문화답사 지원팀, 경주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1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9학년도 경주향토문화 2차 답사’를 실시했다.

3일 교육청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통일 신라 왕궁의 별궁이며 귀한 손님을 맞이하는 장소로 쓰인 동궁, 문무왕이 인공으로 조성한 월지, 위대한 고승 원효와 자장이 거쳐 간 분황사, 장륙존상과 9층 목탑이 있었으며 삼국시대 가장 큰 절로 왕실사찰이었던 황룡사지, 신라 왕들의 궁성이었던 월성, 조선 영조 때 축조된 얼음창고인 석빙고, 별을 보며 국가의 길흉을 점치던 곳인 첨성대를 직접 찾아보며 선조들이 남긴 훌륭한 문화유산에 놀라움과 감탄을 금치 못했다.

권혜경 경주교육장은 학부모님과 함께 손잡고 나선 학생들에게 ‘이번 경주향토문화 답사를 통해 조상들이 남긴 훌륭한 문화유산을 직접 찾아보며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는 지혜를 가지고 보다 넓은 안목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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