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살해. [그래픽=뉴시스]
흉기 살해. [그래픽=뉴시스]

 

[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아파트 위층에 거주하던 할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10대가 검찰에 송치됐다.

지난 3일 마산중부경찰서는 경남 창원 한 아파트에서 위층 할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A(18)군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군은 4월 24일 오전 9시 5분경 아파트 6층 복도 코너에 숨어 있다가 윗집에 살던 주민 B(74·여)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7년 고등학교를 자퇴한 A군은 조현병 진단을 받은 뒤 병원 치료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과거에도 자신이 다니던 고등학교를 찾아가 학교 보안관에게 흉기로 상처를 입힌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을 창원지검 마산지청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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