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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주요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규모가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4일 KB국민·우리·신한·KEB하나·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 5곳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583조4788억 원으로 전월대비 3조9252억 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4조161억 원 상승한 이후 다섯 달 만에 가장 높은 증가세다.

가계대출 증가폭이 커진 요인은 신용대출이다. 신용대출은 전월에는 4248억 원 증가한 100조7338억 원이었지만 지난달 1조1385억 원 급증한 101조8723억 원이 됐다.

주택담보대출은 증가세가 소폭 줄었다. 전월에는 3조131억 증가했지만 지난달에는 2조6592억원 증가한 418조4207억원이었다.

한편 기업대출 중 주로 자영업자가 빌리는 개인사업자 대출증감분은 전달 증감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지난달 개인사업자 대출은 1조3709억원 증가한 228조6767억 원을 기록했다. 전월에는 1조7161억 원 증가한 227조3057억 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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