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성산아트홀서 ‘안전하고 행복한 공존의 공화국’ 주제

[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4일,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김부겸 국회의원(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초청해 혁신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부겸 국회의원 초청 혁신 특강     © 창원시 제공
김부겸 국회의원 초청 혁신 특강 © 창원시 제공

이번 특강은 행정환경의 변화에 따른 공직자의 혁신 역량강화와 정책 마인드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으며, 김창룡 경남지방경찰청장과 직원 70여명도 참석했다.

김부겸 국회의원은 ‘우리가 만들어 갈 대한민국 : 안전하고 행복한 공존의 공화국’이라는 주제로 열띤 강연을 진행했다.

김 의원은 한국사회의 모순점으로 선악의 정치, 지역주의로 대변되는 정치적 양극화와 경제적 양극화를 들며 그 원인으로 경쟁, 효율, 성장 등 ‘20세기 발전국가모델’이 가진 한계를 지적했다.

그는 정치개혁과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경제개혁을 통해 공존과 상생의 사회로 나아가야 함을 역설하며 새로운 시대의 비전으로 안전, 행복, 공존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정치와 행정이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 정치는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고 행정은 목표를 실현할 수단을 강구하는 올바른 관계를 정립해야 한다”며 “시민이 앞장서고 정치와 행정이 뒷받침하는 포용적 거버넌스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 특강이 공동체, 안전, 불평등 해소 등 사람중심 행정으로 나아가야할 필요성과 비전에 대해 인식을 넓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공직자가 혁신의 주체로서 시민과 함께 성과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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