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요리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급부상하면서 푸드스타일리스트, 푸드코디네이터, 메뉴개발자 등 요리관련 직업이 더욱 더 전문화되고 세분화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의 푸드디자인, 파티, 이벤트, 공간플라워 등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전문 교육그룹인 LOY문화예술실용 전문학교(학장 정지수)가 푸드스타일ㆍ푸드코디네이터 전공을 개설해 16년 넘게 현장 중심의 푸드비즈니스 전문가를 양성해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30일 로이문화예술실용 전문학교 1층 로비에서는 특별한 강의가 진행됐다. 멋진 음악과 함께 흡사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분위기 속에 진행된 강의는 '레스토랑 메뉴개발'이라는 교과목이었다.

이날 강의에서는 레스토랑 '모몽드'라는 브랜드를 실제 오픈하고 메뉴를 개발해 손님을 응대하는 액션러닝(Action Learning) 시뮬레이션 현장수업이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실제로 깔끔한 복장과 인테리어를 갖추고 테이블을 세팅하고 와인을 서빙하고 메뉴를 주문받고 요리를 만들고 시식하는 전 과정의 6차 산업 교육훈련을 통해 현장감을 익혔다.

식재료는 로이가든 팜에서 학생들이 직접 키우는 유기농 야채를 이용해 만든 요리를 손님에게 제공했다. 

LOY문화예술실용 전문학교 푸드코디네이터과정은 국내 유일의 푸드디자인 4년제 학사학위 취득과정이다.

음식을 바탕으로 식공간 연출의 조화가 잘 이뤄지게 확인하고 영화, 드라마, 광고 등에 보이는 음식 관련 푸드스타일링 장면을 연출하며, 요리책이나 잡지 요리코너에 소개할 메뉴개발을 담당하는 푸드스타일리스트로서의 기본적인 역할은 물론 푸드 콘텐츠 마케팅 및 레스토랑 컨설팅 등을 담당하는 푸드비즈니스 영역으로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단순한 플레이팅 및 방송촬영을 위한 전문 스타일링 교육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 메뉴로 레스토랑 창업, 브랜딩까지 이어지는 F&B 컨설팅 프로그램을 융합해 생산, 가공, 서비스, 판매에 이르는 6차 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외식산업을 이끌어갈 전문 '푸드코디네이터'를 양성하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 국내 최초로 크라운제과와의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신제품 스타일링 경연대회를 개최했고, 롯데백화점 식품관 푸드스타일링, 강화도 특산물 패캐지 브랜드 론칭, 인천아시안게임 음식문화축제 디렉팅, KBS 드라마 방송현장 실습 등 다양한 현장교육을 실시해 주목 받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식공간 축제인 도쿄테이블 국제대회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11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달 2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에서 개최된 국제 엘리트셰프 챔피언쉽 요리대회에 출전해 영예의 특금상을 이루는 영광도 안았다.

이처럼 푸드코디네이터과정은 요리, 스타일링, 마케팅, 인문학,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실무 등의 생생한 액션러닝 융복합 커리큘럼으로 학생들은 완벽한 전공기술과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익히고 있다.

한편 로이문화예술실용 전문학교 푸드스타일리스트, 푸드코디네이터과정(4년제 학사학위), 푸드콘텐츠 6차산업 과정에서는 2020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하고 있으며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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