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4일 신재생에너지 통합모니터링시스템(REMS) 관리센터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REMS 오픈으로 설치자는 신재생에너지설비의 발전 현황, 고장 여부 등을 모바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지자체 담당자도 관내 설치된 신・재생에너지설비의 현황 파악 및 실시간 관리가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신재생에너지설비 제조사별 모니터링시스템 프로토콜이 상이해 설비 유지 관리가 힘든 환경이었으나, REMS 개발로 표준프로토콜을 배포해 모니터링 방식을 통일하고 설비교체가 용이한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

에너지공단은 지난 1년간 업계 간담회와 설명회 등을 통해 이러한 REMS의 개발 취지를 제조사와 적극 공유, 현재 17개 신재생에너지설비 제조사 및 13개 데이터취득장치(RTU) 제조사가 공단 표준프로토콜을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시범 적용으로 현재 1만 여개소가 연동돼 있는 REMS는 올해부터 건물지원사업 및 공공기관 태양광사업으로 확대되는 등 이를 통해 매년 1만5천여개소가 지속적으로 연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보급실 이재우 실장은 “REMS 관리센터 오픈을 통해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별 신재생에너지 설비 가동 현황을 실시간으로 통합관리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예측기능 개발 등 REMS를 통해 서비스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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