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대응 관련 정책 및 사업지원 방안 모색

[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전북지역 ICT기업들도 신산업 창출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전주시와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서문산성, 이하 진흥원)은 4일 진흥원 ICT디바이스랩에서 ICT기업인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G시대 대응’을 주제로 기업 세미나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시와 진흥원이 4차 산업혁명 핵심 인프라인 5G의 상용화에 발맞춰 전북지역 ICT기업과 함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기술을 공유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5G대응 관련 정책 및 사업지원 방안 등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간담회에 앞서 개최된 5G 기술관련 세미나에서는 5G 통신 사업자인 KT의 백광현 호남네트워크운용본부 과장이 △5G 기술의 특징 △초저지연 통신망 등 변화 요소 △신산업 분야 시장 전망 △정부 동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기업 관계자는 “5G 대응을 위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지만 가상·증강현실(VR·AR) 콘텐츠를 지역에서 제작하기에 제작환경 여건  및 전문가 등이 부족하다”고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올해 과기정통부 국가공모사업으로 총 60억원 규모의 ‘VR/AR 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해 관련 장비 등 인프라 구축과 기술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김형조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전주시는 지역 ICT기업이 다양한 기술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기업의 의견을 청취하고, 예산 및 정책적인 지원을 위하여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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