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에 대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기술지원 및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신뢰행정 구현

하영길 포항시 환경녹지국장이 4일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하영길 포항시 환경녹지국장이 4일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일요서울ㅣ포항 이성열 기자] 하영길 환경녹지국장이 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에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지고 운영방안에 대해 밝혔다.

이자리에서 하 국장은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시설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다섯 가지 계획을 내놓았다.

첫째, 시설의 적정운영 등 관리・감독을 강화. 둘째, 다이옥신은 주민과 함께 공개 측정해 다이옥신 관리에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 셋째, 여과집진기 관리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주변 지역에는 주민이 원하는 장소에 이동차량을 배치해 철저한 미세먼지 관리. 넷째, 쓰레기 반입장이나 매립장에서는 나는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일일복토, 반입장 이중밀폐시설을 추가로 설치, 악취 배출사업장 지도・단속 강화, 악취민원지역에 무인악취포집기(3대)로 주민이 직접 상시 측정 관리. 다섯째, 주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협의회를 운영 대기오염물질 배출현황을 포항시 홈페이지에 공개, 주민과 소통 지속 추진, SRF 시설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주민과 함께하는 신뢰행정 구현이다.

더불어, 가연성 ‘종량제 봉투’는 SRF 연료로 사용되므로 불에 타는 쓰레기만 담아 배출하고 불연성 ‘전용종량제 마대’는 매립장에 매립되므로 불에 타지 않는 쓰레기만 담아 배출하며 음식물 쓰레기는 반드시 전용수거용기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특히, 가연성 ‘종량제 봉투’에 쓰레기 혼합배출에 대한 계도기간을 거쳐 지도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하영길 환경녹지국장은 아울러, SRF 시설 가동으로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며, SRF 연료로 쓰는 가연성과 매립하는 불연성,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 쓰레기는 반드시 분리배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시 SRF시설은 포스코건설과 미래에셋투자사와 공동으로 출자하고 국비를 지원받아 민투사업(BTO방식)으로 추진됐다. 또한 하루 500톤 규모의 생활쓰레기를 연료화하는 시설과 하루 270톤 규모의 생활폐기물 고형연료를 태워 12.1MW의 전기를 생산해 4천여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설비이며, 지난 2월 18일부터 15년간 포항이앤이(주)에서 관리‧운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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