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가운데). [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오전 11시부터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13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를 열고 새 자유무역협정(FTA)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문위는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과 교수, 변호사 등 자문위원 16명이 참석해 불확실한 통상 환경에서 국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새 FTA 정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FTA 추진 전략안은 ▲FTA를 통해 4차 산업혁명 등 경제 패러다임 변화에 걸맞은 혁신성장 기반을 마련해 경제 선진화를 촉진(혁신) ▲개발도상국, 신흥시장을 개방해 G2 의존적인 교역 구조를 개선하고 규모를 확대(확장) ▲전 주기 FTA 이행 메커니즘을 구축, 기업 현장 애로 밀착형 지원을 늘리고 해외 일자리 확대 및 소비자 보호에 기여(활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유 본부장은 혁신, 확장, 활용을 3대 축으로 하는 새 FTA 추진 전략을 설명하고, 자문위원들과 통상 현안 대응뿐만 아니라 정부의 중·장기적인 통상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토대로 내부 검토 및 보완을 거쳐 이달 말 추진 전략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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