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르포3] 인천시 중구, 수백억대 대단위 사업 엉망.. 여기에 구청장도 맞장구?
[현장르포3] 인천시 중구, 수백억대 대단위 사업 엉망.. 여기에 구청장도 맞장구?
  • 조동옥 기자
  • 입력 2019-06-05 11:11
  • 승인 2019.06.05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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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틀타운 조성사업에 116억을 쏟아붓고 있지만 수십억원의 시민혈세가 공중으로 사라져
중구, 보상비 10여억원의 주민의 혈세가 그대로 사라져
중구, 보상비 10여억원의 주민의 혈세가 그대로 사라져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시 중구 본지 보도(3,4일자 독버섯처럼 자란 공무원들의 영리적 일탈, 홍보체육진흥실 억대의 시민의 혈세 펑펑)과 관련하여 중구가 대대적으로 홍보하였던 대단위 부실사업에 대해 탐사에 나섰다.

본지 기자는 중구가 대대적으로 인천 유일의 월미관광특구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하고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접목시킨 테마마을인 누틀타운 조성사업에 116억을 쏟아붓고 있지만 수십억원의 시민혈세가 공중으로 사라졌다.

또한 구는 지난해 명실상부 동화마을, 차이나타운, 문화지구, 신포시장 등 다양한 테마마을을 조성하여 원도심을 하나로 연결하는 관광벨트를 구축하는 주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원도심 지역에‘대한민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중국 음식, 중국풍 경관으로 특화된 차이나타운, 동화를 테마로 한 벽화와 조형물 등 다양한 볼거리가 풍부한 동화마을 및 청년몰로 새롭게 태어날 신포시장 등 국내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고 발표했지만 청연몰 등은 대대적 홍보와는 달리 활성화가 되지 못하고 침체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누들타운사업의 경우 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해 보상비 10억9,000만원, 조성공사비 8억 2,200만원 등 약 19억원을 지출했지만 부지매입에 난항을 겪으면서, 다시 부입매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보상비 10여억원의 주민의 혈세가 그대로 사라졌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해 11월 27일 열린 중구의회 관광진흥실에 대한 ‘2018 행정감사’에서 밝혀져, 중구의 대단위 사업이 총체적으로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11월 27일 열린 중구의회 관광진흥실에 대한 ‘2018 행정감사’회의록
11월 27일 열린 중구의회 관광진흥실에 대한 ‘2018 행정감사’회의록

이날 중구의회 정동준 의원은 116억5,000원만의 누들타운사업에 대한 예산낭비에 질책했다.

정 의원은 질의에서 “누들사업이 지금 116억짜리라고 생각되지 않는다”면서 “예산낭비 너무 심했고 지금 유형숙 위원 얘기했지만 관동 공영주차장 만들 때 조성비가 어느 정도 들어갔냐”며 따졌다.

이어 정 의원 “보상비가 10억 9000만원 들어갔고, 조성 공사비가 8억2,200만원이 들어가서 19억짜리 공사인데 지금 그게 없어졌지요”라며 다그쳤다.

답변에 나선 나광호 관광실장 “네, 없어졌다”고 밝혀, 구의 전반적 부실행정이 도를 넘고 심각한 문제점을 낳고 있다.

지난 5월2일 열린 ‘제2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홍인성 구청장 답변
지난 5월2일 열린 ‘제2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홍인성 구청장 답변

게다가 홍인성 구청장은 지난 5월2일 열린 ‘제2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누들타운 사업에 대한 정 의원 등의 질의에 대해 “ 제가 공감하는 부분은 주차장을 만들 때 10억 정도 들어갔다는 거는 저도 공감을 한다”면서 “그런데 다른 부지를 사고 매입하고 이런 부분은 실제적으로 그거 때문에 계획을 잡아서 했던 부분이고 그리고 부지매입 이런 것들은 가지고 있으면 우리가 그걸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낭비라고 표현하는 것까지는 그렇고,ㅍ부적절할 수는 있지만 낭비라든가 잘못된 부분은 아니다”고 밝혀, 구정 책임지는 단체장마저 개혁은 뒷전인 체 맞장구를 치고 있어 구의 살림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조동옥 기자 mgs5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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