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객들이 녹차밭 트래킹에 참여하여 제주 청초밭의 녹차밭을 보고 있다. (출처=청초밭영농조합법인)
▲ 관광객들이 녹차밭 트래킹에 참여하여 제주 청초밭의 녹차밭을 보고 있다. (출처=청초밭영농조합법인)


봄의 절정을 즐기기 위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이 많다. 특히, 제주도는 푸르른 잎과 함께 색색깔로 피어난 꽃을 보러가기에 제격인 관광지로 꼽힌다. 거기에 축제까지 즐길 수 있다면 더욱 기억에 남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오는 6월 9일까지 진행하는 ‘2019 시즌글라스 녹차 페스티벌’은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2리에 위치한 청초밭에서 진행된다. 방역 및 오염을 최소화한 유기농 농장인 청초밭은 빌딩숲을 벗어나 순수한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밭을 걷다보면 개구리, 야생 노루를 볼 수 있다는 것은 축제를 즐기는 또 하나의 묘미이다.

축제에서는 시즌글라스 녹차 향과 맛을 느껴볼 수 있는 ‘웰컴센터’를 시작으로 가이드 안내를 받아 녹차밭을 걸어보는 ‘녹차밭 트래킹’, 편하고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녹차 토크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396만 제곱미터(120만평) 규모의 녹차밭을 가족과 함께 거니는 것은 쉽게 접할 수 없는 기회이다.

따뜻한 햇볕과 시원한 바람 속에서 초록빛이 가득한 녹차밭 속을 걷는 것은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다. 축제하면 빼 놓을 수 없는 먹거리도 이곳에서는 특별하게 즐길 수 있다.

모든 음식이 유기농으로 준비돼 있으며, 청초밭에서 생산되는 유기농 야채를 먹여 키운 유기농 흑돼지 요리와 녹차밥은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음식이다.

축제를 진행하는 관계자는 “유명 관광지처럼 사람이 북적이는 곳이 아니라 한적한 여유를 즐기고 싶은 가족, 친구, 연인들이 제주도에서 가볼만한 곳을 고민하고 있다면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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