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군 농업기술센터 실증포장 일원

[일요서울ㅣ남해 이도균 기자] 경남 남해군 농업기술센터가 실증시범포장 일원에서 녹차 따기와 오디 수확 체험프로그램을 시범 실시했다.

녹차 따기, 오디 수확에 빠져든 남해유치원생들     © 남해군 제공
녹차 따기, 오디 수확에 빠져든 남해유치원생들 © 남해군 제공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남해유치원생 7세반 3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녹차 따기, 차 마시기, 오디 수확체험, 보물섬 식물원 견학 순으로 이뤄졌다.

농촌체험을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농업의 이해와 가치를 심어줄 좋은 기회가 됐으며 처음 해보는 녹차 따기와 오디수확 체험을 너무 좋아했고 동행한 선생님들도 오디의 맛과 녹차 향기에 매료됐다.

이종애 남해유치원장은 “우리 아이들이 어디에서 녹차따기, 오디 수확체험을 할 수 있겠냐”면서 “이렇게 좋은 곳에서 견학 기회를 제공해준 관계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계절별 체험학습프로그램을 시범운영 후, 내년부터 농업기술센터 내 실증시범포장과 연계해 군내 학생들에게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체험학습프로그램과 관련된 문의사항이 있으면 농촌체험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야생차단지는 2005년 식재해 증식한 것을 2011년 농가분양 이후 관리해 왔다. 최근 실증시범포장을 재정비해 지난 4월 20일 차따기, 덖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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