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 소재 어느 다세대주택 화장실에서 30대 남성이 사망 상태로 발견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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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부산 한 원룸에서 40대 여성이 숨진 지 2개월여 만에 발견됐다.

6일 기장경찰서는 전날 오후 1시 기장군 한 원룸에서 A(4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원룸 주인은 A씨가 수개월 동안 원룸 임대료를 입금하지 않고 연락도 받지 않자 직접 원룸을 찾았다가 심한 냄새가 나는 것을 느끼고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이 문을 열고 들어가 침대에 누운 채로 사망한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심하게 부패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약 2개월 전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시신에 외상이 없고 침입 흔적 등도 없는 점으로 미뤄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하는 한편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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