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첫 번째 교실 시작으로 총 7회 운영
학생밀착형 과학교육의 장으로 과학문화 확산 기대

▲광주북구청
▲광주북구청

[일요서울ㅣ광주 임명순 기자] 광주시 북구가 오는 11일부터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 과학적 상상력과 호기심을 선물한다.

북구에 따르면 GIST 교수 및 드론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하며, 관내 7개 초등학교 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총 7회에 걸쳐 ‘찾아가는 과학교실’을 본격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과학교실’은 북구가 올해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2019 주민참여형 과학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교육 분야에서부터 시간, 장소까지 신청학교의 교육수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기획했으며, 전문 강사가 직접 찾아가 알기 쉽게 과학의 세계로 안내한다.

교육 분야는 드론, 로봇, 화학 등 4차 산업 관련 과학과정으로 구성됐으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참여형 학습으로 총 7회로 운영된다.

오는 11일 오후 1시 북구 드론 비행연습장에서 신용초등학교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첫 번째 교실을 시작해 13일, 18일, 28일 각각 드론 비행연습장 및 해당 학교에서 드론을 주제로 과학교실이 열린다.

그리고 오는 20일에는 윤정원 GIST 융합기술학제학부교수가 두암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료용 미래 로봇 기술’이란 주제의 강연을 펼친다.

하반기 역시 드론 전문 강사와 최준호 GIST 화학과 교수가 강사로 참여해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드론 교육과 ‘두얼굴의 화학 : 파괴와 번영’을 주제로 한 강의를 이어간다.

북구청 관계자는 “이번 시책은 청소년들이 과학 알기 쉽게 배울 수 있는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내의 우수한 과학 인프라를 활용해 쉽고 재미있는 청소년 과학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올해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떠나요! 과학소풍 ▲찾아가는 과학교실 ▲제2회 가족과 함께하는 첨단과학골든벨 등 ‘2019 주민참여형 과학프로그램’을 기획해 주민과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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