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계명대(총장 신일희)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제4회 지역사회공헌페어’가 열렸다.

지난 5월 30일부터 31일(금)까지 이틀간 계명대 대명캠퍼스 일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계명대 산학인재원과 함께 ‘지역사회공헌연구회’소속 9개 대학이 함께했다.

‘지역사회공헌연구회’는 LINC+사업을 수행하는 10개 대학(경남대, 계명대, 공주대, 대전대, 동국대, 제주대, 한림대, 한양대, 호남대)을 중심으로 대학의 지역사회공헌을 위한 협업 활동을 위한 네트워크 협의체로 2018년에 만들어 졌다.

이번 행사는 참여대학이 속한 지역사회와의 협업 성과를 알리기 위한 우수사례 전시 및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아이디어톤’경진대회 등으로 이루어졌다. 행사 마지막날에는 ‘대학의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세미나’도 가져 대학의 지역사회 공헌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서로 공유했다.

지역사회문제해결 아이디어톤 경진대회에서는 학생들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경남대는 마리오카트 및 노후 건물을 활용해 이핵포토존을 만들어 도시를 관광명소로 활성화하는 방안을 제시해 대상을 수상했다. 동국대는 공구상가, 기술장인 문화를 통한 공용공간, ‘공 Zone’활성화 방안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전대도 노인 중심 실버카페 등 문화시설 활성화 방안으로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계명대는 대구 북성로 지역 활성화 및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테마가 있는 연석 설치, 유료 주차장 연계 등으로 활성화되지 않은 관광코스 연계, 일본풍 거리 연계과거 시간 여행 등을 제안해 우수상과 함께 대구시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공동체디자인연구소, 한국퍼실리테이터연합회 등 관련 기관들의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받았다.

김범준 계명대학교 산학인재원장은 “이번 지역사회공헌페어는 계명대학교를 포함한 전국 유수 대학이 지역에 공헌하는 대학,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역할로서의 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는 자리였다”면서 대학과의 지역의 협력에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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