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경북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박헌식)는 5일 경북대병원 대강당에서 ‘대구・경북지역 응급의료인력 대상 심뇌혈관질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급성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의 병원 전 단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대구・경북지역의 119 구급대원 및 119 종합상황실 요원 약 22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6월 12일에도 한 차례 더 교육이 예정돼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사전에 요구도를 조사하여 그 결과를 적극 반영하여 구성했다.

내용은 ▲ 심전도의 이해(경북대병원 순환기내과 배명환 교수), ▲ 심근경색증의 진단 및 치료(경북대병원 순환기내과 이장훈 교수), ▲ 뇌졸중의 진단 및 치료(경북대병원 신경외과 손원수, 신경과 김용원 교수)이다.

경북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 박헌식 교수는 “급성심근경색증, 뇌졸중과 같은 심뇌혈관질환 응급질환자는 발생 후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이에 따라 환자가 병원으로 오기 전 단계에서 119 종합상황실 요원과 구급대원의 역할이 매우 강조된다”며, “응급의료인력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통해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처능력을 향상시키는 데에 도움을 줌으로써 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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