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통영 이도균 기자] 경남 통영시 욕지도 인근해상에서 지난 6일 오후 10시 56분경 4000t급 화객선과 200t급 어획물 운반선이 충돌했다.

화객선․어획물운반선 충돌 사고     ©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화객선․어획물운반선 충돌 사고 ©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7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부산을 출항해 제주로 항해 중이던 화객선(4401톤, 부산선적, 승객 12명, 승무원 14명)과 지난 5일 중국에서 출항해 부산 감천항으로 항해 중이던 어획물운반선(마이크로네시아 선적, 241톤, 승선원 13명)이 충돌했지만 충돌 피해가 크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00t급 어획물 운반선은 사고 충격으로 자체 운항이 어려워 통영해경에서 급파한 예인선에 의해 두미도 인근 안전해역으로 예인됐다.

4000t급 화객선은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목적지인 제주도로 향해 항해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해경은 양 선박 관계자와 선장을 불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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