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뉴시스]
손흥민 [뉴시스]

 

[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손흥민의 합류로 ‘완전체’가 된 한국 축구 대표팀이 오늘(7일) 밤 호주와 평가전을 치른다.

7일 오후 8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호주와 A매치 친선 경기를 펼친다.

호주는 아시아 무대에서 이란과 함께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자랑하는 팀이다.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7승 11무 9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호주의 그레이엄 제임스 아널드 감독은 이번 명단에 새로운 얼굴을 대거 발탁했다. 지난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23인 중 16명이 선발되지 않았을 정도다.

한국이 주의해야 할 선수는 스트라이커 아담 타가트다. 그는 K리그1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활약하며 한국 수비수들을 많이 경험한 바 있다.

역시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한국 대표팀의 홍철과는 소속팀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한국은 정예 멤버를 출전시켜 조직력 극대화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시즌 혹사에 가까운 일정을 소화한 손흥민도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한편 호주전은 2004년 독일과의 평가전 이후 1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A매치다. 부산 시민들은 티켓 판매 오픈 6일 만에 5만여 석을 매진시키며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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