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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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신정치혁신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상진 의원은 6일 내년 총선과 관련, "물갈이 폭이 크게 있을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자당의 대통령 탄핵 사태까지 당했고 그의 뿌리가 되는 2016년 20대 총선 공천의 많은 후유증을 가진 당"이라며 "저희는 현역 의원들 책임이 자유로울 수가 없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룰에 입각한 평가나 이런 걸 다 해야하지만 기본적으로 그런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라며 "그러기 위해선 물갈이 폭도 크게 있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 

그는 "정말 절체절명의 보수 우파들이 궤멸까지 갔다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한국당의 내년 총선의 승리를 위해서 이기는 공천을 하자고 목표를 뒀다"라며 "제일 큰 게 당대표의 '자기사람 심기' 유혹을 뿌리치고 룰에 입각한 걸 (공천에) 실행하겠다는 의지 표명이랄까, 자기 당대표로의 권한을 넘어서는 비민주적인 공천 개입을 안 하겠다는 의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막말 논란을 빚으면 공천 심사에 반영해 감점 또는 공천 배제 등의 불이익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실효적인 조치를 하려면 결국 다가오는 내년 총선에서 공천에 불이익을 주는 수밖에 없겠다"라며 "감점 또는 경우에 따라선 공천 배제원칙에 들어가는 것으로 등 강한 조치 방안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삼진아웃제' 등 구체적인 제도 도입 여부에 대해선 "그렇게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공천룰 세팅과 관련해서는 "국민이 공감할 수 있어야 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을 해야 한다"며"과거에는 당 지도부 실세들의 전횡이 있었다. 룰을 정교하게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정확히 해야겠다는 관점에 입각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황교안 대표의 종로 출마설에 대해선 "현재 결정적으로 상대 진영의 어떤 확정된 바가 없다"라며 "지역을 꼭 찍어서 얘기할 단계는 이르지 않나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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