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지난 5일, 구청 C.N.C 회의실에서 의료급여관리사, 의료급여담당자 등 관내 15개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장기입원 의료급여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질병 대비 불필요한 장기입원, 계절적 장기입원, 거주를 목적으로 한 사회적 장기입원 등이 급격히 증가하여 의료급여재정의 효율적인 관리와 재정안정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또한, 수급권자 대부분이 고령과 의료급여 이용에 대한 인식저하로 의료쇼핑, 중복투약, 부적정 장기입원 등 의료급여사례관리를 강화 해야 할 필요성도 증대되고 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이날 간담회는 ▴의료급여 제도의 취지 ▴현재 의료급여비용 이용실태 ▴장기입원 사례관리 방법 ▴의료급여 기관 협조사항 안내 등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수급자들의 장기입원으로 인한 문제점과 재정절감의 필요성을 강조해 전달했으며, 요양기관 관계자들 역시 현장에서 발생하는 환자 관리의 고충과 시스템적인 불합리성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질의하기도 했다.

김봉수 생활보장과장은 “민관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의료 급여 재정지출의 누수를 막을 뿐 아니라 의료 질 저하와 병원 간의 영리목적 경쟁 등의 문제가 해결되어 적정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