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파주 강동기 기자] 파주시는 상수도 요금을 2019년 7월(6월 사용분)부터 10%씩 인상한다.

이번 수도요금 인상은 시민의 가계부담을 고려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수도요금의 단계적 인상계획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상수도공기업은 생산원가보다 낮게 공급되는 수도요금으로 재정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파주시는 2017년부터 단계적으로 수도요금을 인상해 왔다.

이번 인상으로 4인 가족 월평균 20톤을 사용하는 가구를 기준으로 볼 때 1만400원에 1만1천400원으로 1천원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요금인상으로 확보된 재원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은 물 공급을 위한 노후 상수도관 교체와 상수도 확장공사 등에 쓰일 계획이다.

김찬호 파주시 상수도과장은 “생산원가 이하로 공급되는 요금을 현실화해 공기업 재정건전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인상하는 것인 만큼 양해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상수도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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