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까지 3개소 추가 확충

[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면서 공공보육의 질이 높아지고 있다.

전주시는 최근 개원한 호성동 아이월드국공립어린이집에 이어 올 연말까지 3개소를 추가 확충하는 등 올해 총 4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지난 5일 밝혔다.

시는 우선 보건복지부 심사를 통해 선정된 동산동 재능나라어린이집, 송천동 센트럴키즈어린이집 등 민간 어린이집 2개소를 장기임차해 리모델링한 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또한 ‘하나금융 민관협력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 선정으로 7억 여 원을 지원받아 평화동 키즈캠 어린이집을 매입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새롭게 단장키로 했다.

특히 오는 9월 25일 이후 준공되는 500세대 이상 아파트 관리동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의무화 하는 등 지속적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국공립어린이집은 국가가 설치·운영하는 어린이집으로 시간연장보육(오후 7시30분 이후 보육)을 포함한 취약 보육을 우선적으로 실시해 부모들의 선호도가 높고, 아울러 교사의 이직이 낮아 환경변화에 민감한 영·유아에게 안정적인 보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 복지환경국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공보육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정책에 부응하고,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으로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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