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뉴시스]
강정호 [뉴시스]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부상자명단(IL)에 오른지 25일 만에 빅리그에 돌아올 예정이다.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와 DK피츠버그스포츠닷컴 등 외신들은 8일(한국시간) “강정호가 이날부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가 열리는 밀러 파크에 온다”며 “9일 25인 로스터에 등록될 것”이라고 전했다.

클린트 허들 감독은 “강정호를 코리 디커슨과 함께 로스터에 등록할 계획”이라며 “이들의 복귀를 환영한다. 이들이 우리 팀을 더 낫게 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정호는 지난달 12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대타로 나서 삼진으로 물러난 뒤 빅리그에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왼쪽 옆구리 염좌로 지난달 14일 부상자명단에 오른 강정호는 지난달 28일부터 8차례 재활경기에 나섰다. 8경기에서 타율 0.444(27타수 12안타) 1홈런 6타점으로 복귀에 박차를 가했다.

트리플A에서 좋은 타격감을 선보인 강정호가 빅리그에서도 타격감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강정호는 부상자명단에 오르기 전까지 31경기에서 타율 0.133(90타수 12안타) 4홈런 8타점에 출루율 0.204, 장타율 0.300으로 최악의 부진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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