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뉴시스>
최지만 [뉴시스]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9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최지만은 지난 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전부터 3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기록 중이다. 또한 3일 미네소타 트윈스 전부터 5경기 연속 안타를 만들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75에서 0.280(182타수 51안타)로 상승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상대 우완 선발 투수 조시 A.스미스의 3구째 시속 92.6마일(약 149㎞)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윌리 아다메스의 볼넷으로 2루를 밟은 최지만은 트래비스 다노의 좌월 3점포 때 홈으로 들어왔다.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팀이 5-1로 앞선 5회초 1사 2, 3루에서 볼넷을 만들었다.

최지만은 7회초 2사 1, 2루의 찬스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팀이 6-2로 달아난 9회초 2사 1, 3루에서 상대 좌완 불펜 투수 조시 테일러를 상대한 최지만은 풀카운트에서 6구째 컷 패스트볼을 공략,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최지만은 디아스, 케빈 키어마이어가 연속 안타를 뽑아내면서 득점을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9-2로 승리해 연승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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