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군, 3개월 만에 2천명에 가까운 단체 관광객 참여해..

[일요서울ㅣ거창 이도균 기자] 올해 3월부터 시작한 거창군 산업관광 상품이 3개월 만에 50개 단체에 2000명에 가까운 단체 관광객이 참여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6월도 이미 18회에 719명이 예약돼 있어 서울우유거창공장에서는 견학을 1일 2회로 늘렸다고 한다.

거창군 산업관광, 기업견학과 지역관광 연계 관광상품으로 인기몰이 중     © 거창군 제공
거창군 산업관광, 기업견학과 지역관광 연계 관광상품으로 인기몰이 중 © 거창군 제공

'거창군 산업관광' 관광상품은 거창군과 서울우유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공장견학과 지역관광을 하나의 관광상품으로 개발한 것으로 지난 2월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월부터 올 연말까지 진행하는 거창군의 대표 산업관광 프로그램이다.

서울우유 홈페이지를 통한 신청으로 거창을 찾는 단체는 서울우유거창공장견학 – 거창수승대 투어 – 거창전통시장 또는 거창종합푸드센터 쇼핑 코스가 제일 인기가 있고, 여행사를 통해 오는 단체는 거창 수승대 투어 – 서울우유거창공장견학 – 사과테마파크 사과피자만들기 코스를 선호한다.

특히, 체험마을과 연계한 사과피자만들기 유료 프로그램 코스가 활성됨에 따라 지역에 귀속되는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수승대 코스에 거창문화재단 전통음악 아카데미 수강생들이 참여하는 전통음악 공연도 진행돼 수강생들에게는 실력 향상과 배움의 나눔 기회를 , 관광객에게는 지역에 부족한 공연 이벤트를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는 관광과 지역민의 상생 프로그램으로 큰 의미가 있다는 평이다.

거창군 산업관광, 기업견학과 지역관광 연계 관광상품으로 인기몰이 중     © 거창군 제공
거창군 산업관광, 기업견학과 지역관광 연계 관광상품으로 인기몰이 중 © 거창군 제공

거창군 산업관광에 참여한 한 관광객은 “평소 거창에 여행을 올 기회가 없어 안타까웠다. 하지만 이번 산업관광을 통해 거창의 대표 관광지를 다녀보고 체험활동까지 즐길 수 있어 일상생활 속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거창군 산업관광을 주위에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현재 거창군 산업관광은 8개 코스로 관광객들의 기호에 맞는 체험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6월부터는 폭염과 폭우를 대비해 수승대 목재문화체험장을 활용한 실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으로 관광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관광상품을 보완 진화시켜 나가고 있다.

거창군 산업관광에 참여하고자 하는 20명 이상 단체는 서울우유홈페이지의 견학신청 메뉴나 거창군 문화관광과 관광정책담당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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