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공감 프로젝트로 경로당을 방문한 아이들에게 어르신들 옛날이야기 들려주며 함박 웃음꽃

찾아가는 문화행사 세대공감 프로젝트, 우리동네 다락방
찾아가는 문화행사 세대공감 프로젝트, 우리동네 다락방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경로당을 방문한 아이들의 왁자지껄 소리에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절로 웃음꽃이 핀다. 아이들은 귀를 쫑긋 세우고 할머니ㆍ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에 빠져들고, 어르신들은 반가운 손님인 유치원 아이들의 재롱을 보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2019년 찾아가는 문화행사' ‘우리동네 다(多)락(樂)방’이 한창인 선학시영아파트 경로당의 풍경이다.

연수구가 주최하고 (사)한국예술경영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관내 경로당 8개소에 유치원 어린이들을 초청해 어르신의 옛날이야기, 재미있는 인형극 ‘곶감아, 나 살려’관람, 아이들의 재롱잔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세대 간에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세대공감 프로젝트로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7일 행사가 진행된 송도2동의 푸르지오월드마크 7.8단지 경로당에서도 “경로당을 다닌 지 10년만에 어린 손님은 처음 맞이하는데 공연으로 함께 시간을 보내어 기쁘고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 관계자는 “우리동네 다(多)락(樂)방을 통해 경로당은 이웃의 정과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로당 어르신과 유치원 아이들이 인연을 맺고 마을에서 서로 반가이 인사하는 활기차고 정겨운 마을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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