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숙 민주평화당 원내대변인 [뉴시스]
장정숙 민주평화당 원내대변인 [뉴시스]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민주평화당은 10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정치인인지 아닌지 선택하라”라고 밝혔다.

장정숙 민주평화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 “한국당은 국회로 돌아올 생각이 아예 없는 모양이다. 대통령과 5당 대표의 회담도 결국 거부했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황 대표는 이제 정치인으로서 판단하고 행동할 때가 됐다”며 “공안검사 시절의 사고는 버리기 바란다. 그 사고를 버릴 수 없다면 국민과 나라가 불행해지기 때문에 정치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20대 국회가 국민적 걱정거리로 전락하고 있다. 심지어 국회 무용론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라며 “제1야당 대표에게 거듭 촉구한다.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오늘 국회 등원 여부를 결심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민주당에게 묻는다. 국민의 답답한 마음을 풀어줄 힘은 없는가.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한국당과의 야합이 아닌 진정한 대책을 내놓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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