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전거 발전기, 신재생에너지 교구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 진행

[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송파구는 오는 11(화)일 오후 2시 잠실트리지움아파트 내 매미공원에서 「찾아가는 에너지절약 체험 교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원의 소중함을 깨닫고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체험 교육이 마련됐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등 어린이들을 주 교육대상으로 삼아 놀이와 체험 형식으로 진행된다.

송파구는 특수 개조된 교육용 차량을 통해 교육현장을 주민들에게 옮겨가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교육차량 내부에는 태양광 라디오와 주스를 만드는 자전거 발전기, 전기 없이 작동하는 여과식 정수기·절수기, 신재생에너지 체험 교구 등이 준비돼 있다. 직접 전기를 만드는 놀이를 통해 에너지 생성과정을 익히고 친환경에너지 사례를 살필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체험부스도 펼쳐진다. 업사이클링, 신재생에너지 등을 다룬다.

‘업사이클링 체험’에서는 자원재활용을 통해 친환경 예술품을 만드는 시간을 가진다. 버려진 장난감을 분해해 새로운 장난감으로 만들고 폐현수막을 활용해 파우치로 재탄생 시킨다. 파우치에는 멸종위기 동물을 그려 환경보호 메시지를 담는다.

‘신재생에너지 체험전’은 태양광 발전에 주목한다. 은박지를 이용한 태양열 요리기로 달걀 삶기를 할 수 있고 태양광 미니자동차를 만들 수도 있다.

‘친환경 녹색제품 전시전’도 이어진다. 친환경 수세미와 EM용액으로 만든 비누, 치약 등 생활 속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녹색제품을 소개한다.

또 한국에너지 공단에서 주최한 ‘에너지 절약 포스터 대회’에 수상한 10개 작품도 전시된다. 지구온난화를 주제로 온실가스 배출, 환경오염 등을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에코마일리지 홍보도 함께 실시한다. 에코마일리지 가입을 장려하고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법들을 안내할 예정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체험과 놀이를 통해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배움을 넓혀가는 교육의 장”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기후변화대응에 동참하고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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