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저탄소 녹색 생활 실천 운동의 일환으로 탄소포인트제를 운영한다.
안동시가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저탄소 녹색 생활 실천 운동의 일환으로 탄소포인트제를 운영한다.

[일요서울ㅣ안동 이성열 기자] 안동시가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저탄소 녹색 생활 실천 운동의 일환으로 탄소포인트제를 운영하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탄소포인트제란 가정, 상업(건물), 아파트 단지 등의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등 사용량 절감과 이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이다.

탄소포인트제 적용은 참여 시점으로부터 과거 2년간의 월평균 전기사용량을 반기별 비교해 ▲ 5% 이상 10% 미만 감축인 경우 5천 포인트를 포인트당 2원으로 환산해 1만 원을, ▲ 10% 이상 감축인 경우 1만 포인트를 2만 원으로 환산해 연간 최대 4만 원의 현금을 지급하고 있다.

참여 신청은 가정의 세대주(세대 구성원 포함) 및 아파트 단지의 관리사무소, 학교의 학교장, 일반건물의 실사용자가 하면 되고, 거주 시설에는 전기 등의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고유번호가 있는 계량기가 부착돼 있어야 한다.

가입방법은 전기계량기 번호를 확인하고 인터넷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신청하거나,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탄소 포인트 참여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문중인 환경관리과장은 “저탄소 녹색 생활 실천을 위해서 여름에는 28℃ 이상, 겨울에는 20℃ 이하로 실내 온도를 유지하고, 절전형 전등 교체, 가전제품 플러그 뽑아두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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