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고양 강동기 기자] 일산신도시 연합회는 "고양시의 주민세는 1만 2,500원으로 성남시 5,000원, 서울시6,000원, 분당·서울보다 두배이상을 내고 있다며, 고양시가 기업유치를 통해 세수 증대를 하지 않고 일산주민들을 갈취하는 처사"라며 강력하게 불만을 호소했다.

지난 9일 김현미 국토부장관 사무실 앞에서 열린 3기신도시 반대 집회에서도 이와같은 불만이 제기됐다.

시민자유 발언시간에서 한 주민은 "고양시 주민세는 분당·강남의 두배수준이다. 쓰레기 봉투값도 수도권에서 제일 높은 수준이다. 고양시장 이재준은 일산주민들을 호구로 안다."라고 말하며 고양시의 높은 주민세율에 대해서 강하게 항의했다.

또한 집회에 참여한 일산서구 후곡마을 주민 김모씨(42세) "집값은 분당의 반값이하로 떨어뜨려놓고, 세금은 분당의 두배이상 걷고있다."고 말하며, 가만히 있는게 비정상 아니겠느냐"며 고양시 행정에 분통을 터뜨렸다. 

일산신도시 연합회 회장으로 알려진 닉네임'날아라 후곡'은 용인시 1만원, 과천시 1만1천원, 서울시6천원, 성남시 5천원, 고양시는 1만2천5백원 을 내고 있다.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세금을 내고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 일산신도시 연합회에서는 "3기신도시 반대운동과 함께 '주민세 납부 거부 릴레이' 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