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공연 ‘클림트 & 뮤직 콘서트 with 빛의 벙커’

[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오는 10월 27일까지 진행되는 제주 성산에 위치한 국내 유일 몰입형 미디어아트 ‘빛의 벙커’는 상설 전시관 개관 후 6개월만에 30만 명 가까운 관람객이 모이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전시에서 영감을 받아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아트 콘서트인 ‘클림트 & 뮤직 콘서트 with 빛의 벙커’가 지난 6월 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진행된다.

미디어아트 전시 ‘빛의 벙커: 클림트’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이번 공연은 오스트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가 테마로 이뤄진다. 클래식 음악연주와 미디어아트로 재탄생한 클림트, 에곤 쉴레 등 당대 비엔나 작가들의 작품을 무대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피아니스트 박진우와 김재원, 소프라노 석현수 등 국내 정상급 연주자와 미술 전문해설사 이승민이 참여해 한층 더 풍성하고 깊이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

공연 프로그램은 ‘비엔나의 신고전주의’ ‘클림트와 빈 분리파’, ‘클림트: 황금시기’ ‘클림트와 자연’ ‘에곤 쉴레’ ‘클림트와 여성: 색채의 향연’ 등 ‘빛의 벙커: 클림트’ 전시 테마를 바탕으로 한 6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바그너 탄호이저 서곡, 베토벤 교향곡 환희의 송가,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등 그림과 어울리는 음악이 매칭되어 선보이고, 작품 감상 이해도를 높여주는 미술 해설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클림트 & 뮤직 콘서트 with 빛의 벙커’ 공연 티켓은 현재 인터파크에서 단독판매 중이며, 콘서트 티켓과 ‘빛의 벙커: 클림트’ 전시 티켓을 할인된 가격으로 함께 구매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전시 티켓은 전시 종료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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