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설치비의 최대 85%지원

▲공동주택 발코니 빛고을발전소 설치 사진(사진제공=서구청)
▲공동주택 발코니 빛고을발전소 설치 사진(사진제공=서구청)

[일요서울ㅣ광주 임명순 기자] 광주 서구가 공동주택 발코니 태양광 설치 지원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태양광 설치를 원하는 공동주택 거주자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키로 한 것.

발코니 태양광은 태양광 모듈, 마이크로 인버터, 난간 거치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설치가 간단하고 월 평균 6천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설치시 공동주택 1가구 당(평균 317W기준) 설치비용 67만원 중, 시비 46만원에 구비 추가 지원금 10만원을 합해 총 56만원을지원받을 수 있다.

단, 건축법상 관내 공동주택으로 관리주체(관리사무소 등)의 설치 동의를 받아야 하며, 발코니에 소형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설치할 수 있는 일조권을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

설치를 희망하는 세대는 참여(시공)업체 ㈜대산이엔씨, ㈜마이크로발전소, ㈜우림산업전력, ㈜이솔라텍, ㈜중앙에너지 중 희망업체와 모델을 선택하면 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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