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식단 만들 수 있는 기회 제공

[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 곳곳에서 활동중인 온두레공동체들이 혼자 밥을 먹는 청년들을 위한 요리교실을 운영한다.

전주시 온두레공동체 협의회(회장 김성국)는 전주시 공동체 공유공간에서 대학생과 청년직장인들이 건강한 식단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청년혼밥 요리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청년 혼밥 요리 체험교실은 전주시 온두레공동체 협의회를 중심으로 아중리맘 공동체(유기농베이커리 및 수제청 생산)와 달콤쌉싸름 공동체(수제잼, 수제청 생산), 나눠드림공동체(마을육아나눔, 학습공동체 활동)가 참여해 홀로 식사를 해야만 하는 청년들에게 건강한 식단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들은 지난 10일 청년직장인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간편 닭갈비 요리를 배워보는 첫 강좌를 시작으로 오는 24일과 7월 15일, 29일 등 총 4회에 걸쳐 요리교실을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서 공동체회원들은 오는 24일에는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간편한 아침식사 조리방법을 소개하고, 7월 15일에는 간편 도시락을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 7월 29일에는 간편한 야채요리를 소개하고 청년들과 함께 만들어보는 시간도 갖게 된다.

한편 시는 공동체들의 교육·회의·체험·작품 전시·요리 체험 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체 공유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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