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과 시의회를 찾는 민원인에게 우리 지역 농·특산품 소개

안동시가 새로 지어진 시의회 건물 1층 현관에 지역 농·특산품 전시홍보관을 설치해 시청과 시의회를 찾는 민원인에게 우리 지역 농·특산품 소개하고 있다.
안동시가 새로 지어진 시의회 건물 1층 현관에 지역 농·특산품 전시홍보관을 설치해 시청과 시의회를 찾는 민원인에게 우리 지역 농·특산품 소개하고 있다.

[일요서울ㅣ안동 이성열 기자] 안동시와 농협 안동시지부가 새로 지어진 시의회 건물 1층 현관에 지역 농·특산품 전시홍보관을 설치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의회 청사 1층에는 차량, 세무민원실, 신한은행과 농협 시청출장소가 입주해 있어 민원인과 시의회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많은 곳이다.

전시제품은 과일, 채소 등 장기 보관이 곤란한 신선농산물은 제외하고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가공품 위주로 진열했다.

현관 입구 좌우 진열장에는 안동시 지정 특산품과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 육성하고 있는 신기술 제품을 우선 전시했으며, 현관 중앙에는 지역농협에서 생산하고 있는 김치류와 된장, 고추장, 고춧가루, 산약 가공품 등을 전시했다. 제품설명과 구매 안내를 위한 소책자와 홍보 전단도 함께 비치했으며, 지역 농·특산품 홍보영상물도 제작해 송출되도록 했다.

안동지역에는 140여 개나 되는 크고 작은 농·특산품 가공업체가 있으며, 40여 개의 품목이 안동시 특산품으로 지정돼 있다.

이번에 전시 홍보관을 설치한 것은 지역의 많은 농·특산품이 어떤 것이 있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 없다는 시의회와 시민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종원 유통특작과장은 “공간이 협소하고 장기보관이 곤란해 더 많은 지역 제품을 모두 소개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지만 영세한 지역 업체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전시공간이 작지만 큰 감동으로 이어져 시민께서도 지역 농·특산품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부탁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