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까지 청소년 체인지 메이커 모집

[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청소년 체인지 메이커 프로젝트'를 오는 10월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청소년 체인지 메이커 프로젝트는 참가자들이 주도적으로 계획하는 ‘프로젝트형 봉사활동’이다. 기존 자원봉사가 복지, 환경정비, 행사보조 등을 수행하는데 머물렀다면 이번 프로젝트는 교육, 안전, 환경, 마을공동체, 인권 등과 같은 현대사회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구는 올해 10월까지 관내 초·중·고등학교에서 자원봉사에 대한 고정관념을 재정립하게 해 줄 ‘찾아가는 청소년 체인지 메이커 교육’을 진행한다.

오는 28일까지 ‘제1기 청소년 체인지 메이커’를 모집한다. 청소년 체인지 메이커 양성 과정을 이수하고 사회문제 해결에 의지가 있는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대상이다. 

선착순 50명의 신청을 받고 있으며 신청서를 종로구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해 작성한 후 이메일 또는 종로구자원봉사센터(삼봉로 43 종로구청 본관 5층)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다음달 6일부터 8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체인지 메이킹’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활동은 이론교육과 현장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9월 중에는 제1기 청소년 체인지 메이커들이 그간의 봉사내용을 공유하는 활동 공유회를 개최한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의 컨설팅을 받아 청소년 시민의식 향상도, 프로젝트 만족도, 지역사회 변화정도를 조사할 측정지표를 수립하고 설문지를 통해 조사하게 된다.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10월에는 체인지 메이커 과정 및 변화성과를 수록한 스토리북을 제작하고 우수 활동 모임별 표창 등을 진행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청소년 체인지 메이커 프로젝트는 자원봉사활동을 바탕으로 미래의 지역사회 리더를 키우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의 크고 작은 과제 해결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서 준다면 천천히, 하지만 틀림없이 보다 밝은 아동친화도시 종로의 내일을 열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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