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서울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12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스마트 도시홍수 관리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고 밝혔다.

스마트 도시홍수관리기술은 고정밀 강우 관측기술로 취득한 강우정보를 도시의 배수시스템인 하수도 등과 연계해 돌발적인 도시홍수에 대응한다. 

심포지엄에는 한국, 일본, 미국, 영국 등 국내·외 전문가들과 서울시, 환경부, 수자원공사 관계자가 함께 참석해 각국의 도시홍수 관리를 위한 최신 연구정보를 공유한다. 

국내·외에서 국지성 호우관측에 효과적인 고정밀 레이더를 활용한 강우관측·예측의 정확도 개선 사례와 인공지능(AI) 기반 도시침수 위험예측 기술 등이 소개된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한 토론을 벌인다.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시범적으로 개발한 '서울시 스마트 도시홍수관리시스템'도 선보인다. 

이정화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소개되는 도시홍수 관리를 위한 최신기술과 연구사례들은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침수예측시스템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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