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동네 주민들이 '장애인 지역통합 시민옹호활동가'(시민옹호활동가)인 일명 '옹심이'로 나선다. 옹심이는 '장애인을 옹호하는 마음(심)을 나누는 사람들(이)'을 뜻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와 서울시복지재단은 시민옹호활동가를 공개 모집해 최종 165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12일 오후 발대식을 열고 위촉장을 수여한다.  

선발된 시민옹호활동가 165명은 관악구, 도봉구, 강동구, 은평구, 중랑구, 성북구, 구로구, 강북구, 동작구 등 9개 자치구 주민들이다. 남성 32명(19.3%)과 여성 133명(80.7%), 비장애인 158명(95.7%)과 장애인 7명(4.3%)이 고루 분포돼 있다. 

시민옹호활동가들은 장애인과 함께 거주지를 중심으로 장애 관련 환경 조사를 실시하거나 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해 장애인의 권익을 옹호하는 각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은영 서울시복지재단 지역복지통합본부장은 "장애인이 지역에서 보통의 삶을 누리는 것이 이 사업의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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