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청소년 가정 복귀 지원과 쉼터 상담

연합활동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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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서울시는 오는 14일 오후 4시 신림역, 수유역, 천호 로데오거리 인근 등 청소년 밀집지역 7곳에서 '찾아가는 거리상담 연합아웃리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합아웃리치는 청소년대상 거리상담 활동이다. 위험에 노출됐거나 노출될 위험이 있는 청소년을 위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보호시설로 연계한다. 일반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찾아가는 거리상담 연합아웃리치는 2012년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실시한 청소년 사업이다. 위기 청소년이 많이 모이는 곳에 직접 찾아가 면대면 개별상담을 진행하는 것이다. 상담 후에는 쉼터 연계나 귀가지원 등의 서비스도 이어진다.

특히 이번에는 청소년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성문화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51개 청소년시설과 전문상담사, 자원봉사자 등 240여명, SPO(학교전담경찰관)와 각 경찰서 여성청소년계가 참여한다. 

가정 복귀 지원 및 쉼터 상담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위기청소년이 전문상담을 통해 가정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거나 관련 기관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청소년쉼터 등에 연계하는 것이다. 또 서울시 청소년시설 등에서 제공하는 현장학습이나 체험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학교폭력, 아동학대 등 위기상황 발생 시 대응방법 등도 상담을 통해 제공한다. 

이번 거리 상담에서는 청소년들이 일상적으로 겪고 있는 각종 스트레스와 불안감, 두려움 등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전문상담을 통해 풀어가고 관련 상담시설의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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