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郡·농협 등 유관기관 370여명 구슬땀

[일요서울ㅣ산청 이도균 기자] 경남 산청군과 지역 농협 등 기관 직원들이 가격하락과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파농가를 찾아 힘을 보탰다.

산청군 산청농협 양파 수확 일손돕기     © 산청군 제공
산청군 산청농협 양파 수확 일손돕기 © 산청군 제공

군은 11일과 12일 양일간 공무원과 유관기관 370여명이 참여해 37개 농가, 12ha 규모의 양파수확 일손돕기 지원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일손돕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장애인, 고령자, 부녀자 등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신청을 받아 진행했다.

특히 농기계작업이 어렵고 인력의존도가 높은 양파수확 작업에 일손을 보태 적기영농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

이날 지원을 받은 한 농업인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직원들의 손을 보태줘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군 관계자는 “부족한 영농인력과 농산물 가격 불안정으로 매년 우리 농촌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적극 협조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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