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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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12일(현지시간) 북한이 신포급 잠수함을 지속적으로 건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38노스는 지난 4월 11일부터 6월 3일까지 북한 신포 해군기지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해상 기지에 또 다른 잠수함을 건조하기 장비와 부품들을 사용한 흔적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특히 크레인으로 보이는 12개의 물체가 해상 기지 쪽에 나란히 설치돼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는 잠수함 해치와 바지선에 부품과 장비를 싣고 내리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또한 4월과 5월에 찍은 사진에는 육상기지 안에 있던 장비들이 모두 해안 건조기지로 이동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38노스는 그러면서 이 같은 정황을 미뤄볼 때 북한이 신포급 잠수함을 추가로 건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북한은 잠수함 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할 수 있는 신형 신포급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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